"결혼·출산 희망" 희소식에도… 지방, 분만실 없어 '원정 출산'
결혼과 출산을 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지방에선 녹록치 않은 현실에 여전히 좌절하는 청년들이 있다. 결혼 후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도 잠시, 산부인과도 부족할뿐더러 분만실조차 없어 인근 대도시로 '원정 출산'을 떠나는 실정이다. 15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전국 25~49세 25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 남녀 중 결혼을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