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의 힘은 바로 소상공인에게서 나온다"고 하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소상공인대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하며 "하루빨리 경기 회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으..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렇게 후안무치한 정부는 세상천지에 없다"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는데 아직도 거짓해명으로 국민적 의혹에서 도망치려고 하냐"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육성 증거 앞에서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증거가 나왔는데도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발뺌하다니 참으로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한미동맹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문서를 승인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펜타곤)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약 4시간이 넘는 SCM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