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기자들을 ‘5분 대기조’ 만드는 여야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오찬 회동이 있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둘러싼 '사천 논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문제로 불거진 이른바 '윤-한 갈등' 봉합 차원에서 마련된 첫 식사 회동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회동은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고, 기자들은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의 브리핑을 통해 회동 내용을 전달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의 브리핑 공지 시점은 기자들을 당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