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기술은 앞서가는데…따라가지 못하는 법·사회적 대응
최근 딥페이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여성 사진을 무단으로 합성해 유포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여군 등 다양하다. 이는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인공지능 기술 악용으로 인한 피해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접수된 허위 영상물 피해 건수는 2019년 144건에서 지난해 423건으로 약 3배 증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