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양궁단 선수들 재능기부
|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 육성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양궁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양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고취하고 생활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현대모비스 주관으로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의 선수들도 재능기부를 위해 이번 대회에 총출동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시범을 보이고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로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양궁을 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니어 양궁교실'은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의 은퇴한 선수들이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며 이론 교육과 실습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해 20개 학교에서 1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1985년 창설된 현대모비스 양궁단은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실업팀이다. 김경욱(애틀랜타)·주현정(베이징)·강채영(도쿄) 등이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