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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케냐 국빈 방문(30일~6월 1일)을 위해 수도 나이로비에 출발한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케냐 국빈 방문에 앞서 현지 최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 기고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2, 3의 두 나라 협력 성공 스토리가 계속 나와 케냐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케냐 방문을 통해 협력의 성공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두 나라 우호관계를 새롭게 다지고 상생협력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공동의 비전을 창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연과 문명,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40여 개 부족이 상호 공존하는 조화의 나라,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희망의 나라가 케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면서 “한·케냐 두 나라는 지속적인 새로운 협력의 동력을 찾아 꾸준히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가야만 한다”고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두 나라 정부가 한국의 경험과 케냐의 잠재력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넘어 함께 꿈꾸는 상생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케냐 자치정부 수립일(6월1일)을 앞둔 케냐 국민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케냐인들의 용기와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 역시 식민지배의 역사를 딛고 나라를 건설했기 때문에 이날을 맞는 케냐 국민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