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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체계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적용 배제가 가능한 규제는 규제프리존을 통해 최대한 풀어서 자율주행차, 드론,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신성장 산업들이 규제 걱정 없이 발전해 나갈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절실한 과제”이라면서 “청년들은 취업 걱정으로, 중년층은 노후 걱정으로 나라의 활력이 떨어지고 경제가 제자리걸음하는 상황이 더 이상 지속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바라고 있고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개혁들이 하루 속히 입법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과 끊임없는 도발에 대응해 지금 역대 최고 수준의 안보리 제재안이 세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고 많은 나라에서 독자 제재안도 동시에 이행되고 있다”면서 “이번에야 말로 북한이 변화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