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압수수색"…노조 간부에 수사 정보 흘린 현직 경찰관 징역형 집유 확정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에게 압수수색 계획을 사전에 알려준 경찰 정보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공무상비밀 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대구경찰청 소속 경위로 일하던 박씨는 지난해 3월 13일 건설노조 지역본부 간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는 이번 주부터 압수수색 시작", "업체는 40개 정도",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