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은 '외국 의사'에게라도 진료받고 싶다
의대 증원 갈등 속에 정부가 외국 의사 도입까지 나서지만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일원화된 창구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목소리를 내고, 증원 저지 투쟁을 하고 있다. 국민 84%가 증원을 바라는데도 의료계만 과학적 증거를 대라, 증원 논의 회의록을 왜 작성하지 않았느냐며 반발하는데 이대로 가면 의료계는 잃는 게 더 많을 것이다.의료계 행태는 보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럽다. 의대생 수업 거부, 전공의 이탈, 교수들의 휴진, 증원 중단 행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