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소부장 중심 제조업 투자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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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1.3억 달러였다 전기·전자(36.4억 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11.1억 달러), 의약(4.7억 달러)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관련 업종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9.9억 달러),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3.6억 달러) 등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투자금액과 비중 기준으로 중화권(39.4억 달러·25.7%), 일본(28.9억 달러·18.9%), 미국(26.1억 달러·17.0%), EU(19.6억 달러·12.8%) 순이다. 상반기 중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확대되었다.
유형별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 비중이 74.9%(114.9억 달러)로 전체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금액이 5년 연속 증가하며 40.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중도 2019년 대비 2.7배 증가했다.
산업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과거 5년간 평균(117.7억 달러)의 130% 수준을 상회했다"며 "특히 반도체·바이오 중심으로 첨단산업 투자가 대폭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는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경제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금액과 비중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