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선도국 도약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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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지난 1년간 얼라이언스 활동의 성과로써 SMR 사업개발 전략 및 제도정비 제언이 공유됐다. SK 등 44개 회원사들은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회장사를 맡고 있는 장용호 SK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과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될 에너지원"으로써 SMR에 거는 기대를 밝히며 국민 수용성 확보와 인허가 제도 정비 등 향후 당면한 과제들도 언급했다.
회원사들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 SMR 반영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SMR 시장에서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향후 SMR 얼라이언스를 협회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SMR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SMR을 활용한 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부·국회 등에 전달할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내 준비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이다.
산업부는 SMR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주요 전략으로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 지원, SMR 활용 민간 비즈니스 촉진, 파운드리 구축, 인프라 정비를 제시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의 초도호기 건설·운영에 필요한 '실증지원 사업' 추진 및 민간 합작형태의 사업화 법인(가칭'i-SMR 홀딩스') 설립, SMR 포함 원전산업 투자를 위한 800억 규모의 정책펀드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SMR 확산을 계기로 그간 공공독점의 형태였던 국내 원자력발전 산업의 사업개발·마케팅 등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