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의회·정부청사·경찰본부·최대 난민촌 접수"
하마스 경찰본부·의회 접수 사진 공개
난민촌, 15만 주민 피난 하마스 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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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자국군 제7 기갑여단과 골라니 보병여단 병력이 가자시티 인근 세이크 르즐린과 리말에 있는 하마스 정부 시설 여러 곳을 점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특히 가자시티의 지상 구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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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또한 하마스 군부와 경찰, 하마스 정보국 사무실이 있는 가자지구의 지사 저택, 그리고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할 때 사용한 다른 장소도 점령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훈련 기지·지휘센터·심문실·구금실이 있는 하마스 복합 시설도 접수했다. 이스라엘군이 습격한 대학 공학부 건물은 무기 생산과 개발을 위한 연구소 역할을 했다고 IDF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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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하마스의 주요 거점으로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에서의 학살에 가담한 하마스 세포 조직의 본거지이고, 난민촌 내부에는 많은 하마스의 기반 시설과 병력이 집중돼 있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 난민촌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앞두고 피난 온 약 15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집과 즐비한 곳이라고 TOI는 설명했다. 알 샤티는 하마스 지도자들이 많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의 고급 주택지역인 리말의 서쪽에 있으며 하마스 본부가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알시파 병원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