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강경성 차관이 정부와 에너지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정유업계(8.17)·에너지산업 협단체(10.5)·가스업계(10.12)·에너지신산업계(10.24)·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 등에 이어 개최되었다.
민간발전사들은 지난해 기준 석탄발전량의 16.5%·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번 간담회에는 석탄·LNG·열병합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SK E&S·포스코인터내셔널·GS E&R·한화에너지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참석기업들은 차질 없는 연료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겨울철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발전업계가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전력산업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