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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를 통해 한전, 한수원, 석유·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비상 대비 매뉴얼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경영진과 안전 전문가가 포함된 현장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안전 점검은 운영 중인 시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건설 현장뿐 아니라 드론 테러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까지 포함됐다.
아울러 산업부는 역대 최고수준의 전력수요가 전망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7~9월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실적 평가 계획을 안내하면서 기관별로 에너지 절감 계획을 마련해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천 실장은 "국가 안보 및 경제의 핵심 기반인 에너지시설은 재난·테러 등 비상 상황에 대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노력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