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아시아투데이는 매주 토요일 '소개할Car'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와줄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한번 충전에 609㎞를 달릴 수 있는 넥쏘는 3000만원대 친환경차로 기대를 모은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4 넥쏘는 기존 모델에서 약 97% 고객이 선택한 프리미엄 트림 한 가지로 운영된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 적용됐던 와이드 선루프, 루프랙, 19인치 휠·타이어는 선택사양이다.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등은 기본적으로 포함됐다. 새롭게 외장 색상으로 어두운 회색 계열의 '아마존 그레이'가 추가됐다.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원이다.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원(국비 2250만·지자체 1000만)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3700만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차는 "이번 넥쏘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이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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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넥쏘 내부 / 제공=현대차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특화 UX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브릿지 타입의 센터콘솔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은 물론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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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3단계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춘 넥쏘는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한다. 특히 넥쏘 1만 대가 도로 위를 달리면 디젤차 2만 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으며, 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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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넥쏘는 100% 수소 충전 기준으로 최대 609㎞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 충전 시간은 줄이고, 주행 가능한 거리는 늘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속거리로 도심 속 출퇴근에서부터 장거리 주행까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