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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시 이후 누적 260만대가 판매된 GLC는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카'다.
이번에 출시되는 차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4기통 디젤 모델 '더 뉴 GLC 220d 4매틱', 4기통 가솔린 모델 '더 뉴 GLC 300 4매틱'이 우선 출시된다.
두 차량에는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로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하며 최대 17㎾,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55㎜ 길어졌다.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Cd)가 이전 세대보다 0.02Cd 낮아진 0.29Cd를 기록했다.
벤츠는 차량 내부에서는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석 계기판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각각 탑재됐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더 뉴 GLC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고급스러움을 겸비했다"면서 "동시에 인상적인 주행 효율성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갖춰 새롭게 럭셔리 중형 SUV의 감각을 넓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