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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두 브랜드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콜라보 굿즈는 보스턴백·파우치·리유저블 컵·컵 슬리브·EV9 모형 빨대 등 총 5가지로 구성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아의 의지가 담긴 EV9의 방향성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제작된다.
기아와 스타벅스는 보스턴백·파우치에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 원단을 사용한다. 컵 슬리브에 실제 EV9의 내장재인 비건 가죽과 동일한 자재로 제작한다. 디자인적으로는 EV9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포인트로 형상화한다. EV9과 스타벅스의 로고를 활용해 양사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다.
특히 아이보리 실버·아이스버그 그린·오션블루 등 EV9의 외장 컬러를 적용할 뿐 아니라 스타벅스의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두 브랜드 간의 콜라보를 디자인에도 적용한다. 보스턴백의 경우 EV9의 스위블 시트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를 2~6분할 수납이 가능한 칸막이로 구성한다.
콜라보 굿즈는 EV9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증정 중이다. '기아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비롯해 기아 인스타그램 등에서 콜라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소재·디자인·실용성 등에서 기아와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브랜드 콜라보 굿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 속 더 많은 순간에 기아와 EV9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