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에 어려운 의견 드릴 생각 없어"
|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비주류 중진들과 회동을 갖고 당직 인선으로 인한 내홍 수습 방안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진 모임에 온 사람과 오지 않고 개별적으로 의견 준 분 등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대표와 만나겠다”며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보따리를 다 풀어놓고 앞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표와 생각하는 것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공유하고 부딪힐 것은 부딪치며 해결해 우리 당이 더 이상 적전불열이라는 오명에 싸이지 않고 민주주의와 우리당 지지층, 어렵고 힘든 사람들, 대한민국 중추가 돼야 할 민중을 위해 같이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대했던 최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다소 수용하기 어려운 의견”이라면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강력한 의견을 드릴 생각은 없다. 가능한 서로 지금 이 상태에서 좀 더 전망적이고 장래에 성공할 수 있는 미래, 무리하지 않는 뜻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통해 비주류 중진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했다. 회동에는 박지원, 최원식, 강창일, 신학용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