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아침부터 국내은행에 2인 1조로 인력을 투입했다. 셧다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대기 인원을 배치한다.
금감원은 총파업 당일 오전에는 은행 본점과 영업점 등에 검사역을 투입해 은행들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총파업에 대비해 본점 인력을 영업점으로 보내고 거점점포를 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했다.
금감원은 이번 총파업에 18개 은행과 2개 신용카드사 등 37개 금융사에서 조합원 1만3000~1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은행 창구가 복잡해 이용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 며 “자동현금입출금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