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주도' 브릭스 외연확장 가속…사우디, 공식 가입
미국의 전통 맹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에 공식 합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석유 왕국' 사우디가 브릭스에 가입하면서 국제 외교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사우디 국영방송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브릭스 공식 가입을 발표하고 "브릭스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유익하고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