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만대 돌파·2019년 20만대 돌파
하이브리드 원조 브랜드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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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와 토요타는 2001년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에서 총 29만9562대를 팔았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17만1018대이며 2009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토요타는 12만8544대였다.
30만대까지는 불과 438대 남은 상황이다. 올해 두 브랜드의 합산 월평균 판매량이 1900여대 가량임을 감안할 때 추석 이전인 9월 2주차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테슬라 제외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역성장했지만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하는 렉서스·토요타는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렉서스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으며 토요타의 판매량은 무려 17.8% 늘었다.
렉서스는 간판 모델인 ES300h가 4584대의 판매량으로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ES300h의 강점은 우수한 연비( 17.2㎞/ℓ)로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벤츠 E클래스 등을 앞선다. 토요타에서는 RAV4가 올해 판매량의 약 30%를 책임졌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에는 좋은 기업 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토요타 주말농부·영파머스 등의 환경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자동차 기술대학 산학협력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전동화 모델과 매력적인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며 "또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한국 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