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설 강화 모델 출시…고객 선택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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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가 각각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를 본격적으로 인도함에 따라 그동안 쏘렌토·싼타페 '양자 대결' 구도였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형 쏘렌토의 출시는 판매량을 끌어올릴 회심의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쏘렌토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과 선바이저 LED 조명을 전 트림에 적용했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는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했다.
기존에 선택 사양이었던 기아 디지털 키 2·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프레스티지·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3605만~4291만원·2.2 디젤 모델 3778만~4464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2WD 모델(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3885만~4553만원·4WD 모델 4260~492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쏘렌토는 RV 차종 중 처음으로 상반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월간 판매 1위도 놓치지 않고 있다"며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RV 1위를 넘어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