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렉서스,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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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880대·벤츠 5286대·테슬라 2208대·폭스바겐 1445대·렉서스 1355대·볼보 1245대·아우디 1010대·토요타 900대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벤츠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1위인 BMW는 7.8% 감소했으며 3위인 테슬라 17.6% 줄었다. 폭스바겐과 렉서스는 판매량이 각각 72.8% ·22.3% 증가하며 선전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2만2263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69대·2000~3000cc 6379대·3000~4000cc 550대·4000cc 이상 450대·기타(전기차) 4115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041대·가솔린 5480대·전기 4115대·디젤 925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702대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1215대)·벤츠 E 300 4MATIC(1193대)·테슬라 모델3(92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신차효과·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