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토대 마련 노경 합의
"협력적 노경 문화 바탕으로 액티언 판매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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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노경(노동조합·경영진)은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장시간 협의를 진행했으나 첨예한 입장차이로 인한 갈등·대립 구조가 아닌 임금·복지 등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KGM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제품 경쟁력 등 미래 발전 비전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게 논의를 이었다.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노경이 의견을 함께하며 교섭 기간 내내 성실 교섭을 진행해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었으며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기존의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 문화를 더욱 발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9일에 마무리된 23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30일 투표 참여 조합원(2863명)의 56.2%(1608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박장호 KGM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노경이 의견을 함께하며 성실 교섭을 통해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달 출시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상생의 협력적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함께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