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찢는 총알 느껴...피 흘리며 일어난 일 깨달아"
"미국서 이런 일 믿기지 않아...유세 참가 사망·부상자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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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웅잉 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몇 분 후에 총격받았고, 집회 참가자 1명과 총격범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참가자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범에 관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유세장에서 사망한 사람 및 심하게 다친 사람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싶다"면서 "총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 경호국 및 법 집행 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