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부품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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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액은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세(전년 대비 48%↑)를 바탕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한 21억8000만 달러이며 3개월 연속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 수출(40억 달러)이 36% 증가하며 전체 차 수출을 견인했다. 한편 유럽 수출은 체코·슬로바키아 현지공장 생산 확대로 인해 다소 감소했다. 오세아니아는 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로 약 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7만3000대로 2% 감소했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광명2공장 가동 본격화·EV3 등 전기차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내수 판매량은 14만1000대로 7% 줄었으며 친환경차는 10% 증가한 5만2000대가 팔렸다.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하면서 3만8000대, 전기차는 3% 감소한 1만3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 상위 모델은 쉐보레 트렉스(3만428대)·현대차 아반떼(2만1811대)·현대차 코나(1만7190대) 등의 순이었다. 내수 상위 모델은 기아 쏘렌토(7487대)·기아 카니발(7211대)·현대차 그랜저(6884대) 등의 순이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자동차부품 수출 1000억 달러를 목표로 최근 해상운임 상승에 따라 수출바우처 조기 집행·임시선박 3척 투입 등 적극 대응하는 한편 다음달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을 통해 정책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