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농식품부 식품 수출지원 협업 강화
올해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방콕·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4에는 52개국 1605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유럽연합(EU)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유기농 식품 워크숍·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태국·중국 등 47개 시장의 250개사 식품 유통 바이어가 전시관을 방문해 K-FOOD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 식품기업들과 약 2억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Wooltari(미국)·Global Food Product(태국)·China Post Hongkong(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유통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했으며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약 1.5억 불 규모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푸드 2022를 거쳐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냉동김밥 인기를 일으킨 올곧김밥에 이은 또다른 스타 식품 수출기업 발굴을 지원한다. 이번 홍보관에는 최근 간편식 수요·푸드테크·한류 확산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밀키트·대체육·한국 전통스낵 등을 전시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역군이 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 불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산업부-농식품부 협업을 통해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