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하얼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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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일정을 이같이 밝혔고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5기 첫 해외 일정을 중국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서도 함께한다.
이번 방중은 지난해 10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이래로 7개월 만의 일정이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포괄적 파트너십, 전략적 협력 등 주요 국제적 사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일정에서 중국 베이징, 하얼빈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HIT)에서 교사, 학생을 만난다. 아울러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무역,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앞서 시 주석은 유럽 순방 일정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 휴전을 요청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