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파 디자인…리빙 스페이스
착한 가격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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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하다. 아이오닉5는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나면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에서 485㎞로 증가했다. 덕분에 서울에서 강릉을 충전하지 않고 갔다올 수 있었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충전시간은 그대로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350kW 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었다.
배터리 무게 증가와 편의 사양 추가 등으로 공차중량이 이전 모델 대비 70㎏가량 늘어났지만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경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배터리와 PE 시스템의 효율도 높아진 덕분에 전비 효율도 동일한 수준이었다.
고속 주행을 했을 때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하는 기술 덕분이었다. 또한 모터 소음 제어도 개선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도 확대돼 정숙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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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확실히 내연기관차들과 다른 하이테크한 감성이 물씬 났다. 후방에 에서 달려오는 차와의 간격이 줄어들자 화면의 실선이 빨간색으로 변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디지털이라 야간·우천 등에도 시인성이 좋을 것 같았다.
편안한 거주 공간. 실내는 리빙 스페이스 테마를 유지하면서 사용성·편의성이 개선됐다. 아이오닉5만의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는 상단부에 사용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해 편리했다.
웰컴&굿바이·배터리 충전상태·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전기차다운 느낌이 들었다.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의 배치를 개선한 것도 눈에 띄었다.
착한 가격. 더 뉴 아이오닉 5는 상품성이 강화됐지만 판매 가격이 변함이 없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