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
원·하청 자율적 산업안전 상생협력 확산 당부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포함한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안내하고 업종별 현장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산업부는 법시행 이후 각 업종별로 12차례 걸쳐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승렬 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로 산업계에 리스크가 야기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도 기업이 예방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들도 원·하청 기업간 산업안전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하청 기업간 산업안전 상생협력 모델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HD현대중공업·현대차·풍산·대한조선 등이 협력업체 대상 안전관련 노하우 전수·전문가 교육·안전 관련 물품구매 비용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류경희 본부장은 "정부는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고용부와 산업부는 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