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포럼 발족 계획
이날 행사에는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최성안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조선산업이 13년만에 수주잔량 최고치(3930CGT)를 경신하며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고부가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로 시장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와 친환경선 발주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동일 정책관은 "전세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의 80%를 수주하고 메탄올·암모니아 등 수주선종이 다양화되는 등 조선산업의 질적 성장 흐름세가 확고해졌다" "올해 조선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질을 개선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탄소저감 미래 초격차 기술력 확보, 조선산업 현장 생산성 제고 등 차세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1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전년대비 3.8% 증가한 1185억원의 예산으로 미래 선박시장 선도를 위한 지원을 집중한다.
또한 다음달 조선분야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포럼;을 최초로 발족할 계획이다 대형 3사뿐 아니라 중·소 조선사, 기자재사 등이 원팀으로 인력부족·기술개발·상생 협력 등 업계 공통의 현안을 함께 풀어간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K 조선 초격차 기술로드맵'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금년 중(가칭)'차세대 조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화 촉진법'을 제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지원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