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역대 최대 56만3660대 판매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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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해 도매 판매 기준으로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 5771대를 판매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 46만5200대, 해외 257만3352대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52만3502대)이며 셀토스(34만4013대)와 쏘렌토(24만2892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56만3660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만5811대가 판매됐다. 카니발(6만9857대)·스포티지(6만9749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5만930대, K8 4만437대, K5 3만4579대, 모닝 2만5879대 등 총 16만941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만837대, 니로 2만3475대, EV6 1만 7227대 등 총 33만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만29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6만422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해 해외 판매는 2022년 대비 6.7% 증가한 251만6383대였다. 미국·유럽·인도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82만3910대, 유럽 60만6788대, 인도 25만5000대였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5만3753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 3176대, K3가 20만9669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 2166대, 해외 3562대 등 총 5728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더 뉴 K5·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경제형 EV 출시·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PBV 비즈니스 구체화·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지난달 기아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21만3543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3만7817대)였다.
국내에서는 10.7% 감소한 4만4803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8068대)·스포티지(5739대)· 카니발(5305대) 순이었다. 해외에서는 8.7% 감소한 16만8125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2078대)·셀토스(2만5509대)·K3(1만6378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