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탄소·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도약 위한 마중물 지원 등 추
'경제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간담회'를 뜻하는 불금 간담회는 업계와의 밀착소통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10월 13일 기계로봇 분야를 첫 번째로 해 시작되었다.
세 번째 순서인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로서 제조업의 기반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다.
철강산업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규제 강화·저가 수입산 유입 증가·탄소중립 기술경쟁 격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바 정부는 지난 2월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연구개발(R&D)·세제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철강업계 산·학·연 주요 인사가 참석해 철강산업의 도전과제 및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참석 기업으로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이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탄소감축 요구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탄소중립 기술의 도입·적극적인 투자·세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규 장관은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수요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이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산업으로서 더욱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