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엔솔·삼성SDI·포스코퓨처엠,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 참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30010019844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1. 30. 11:00

산업부,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 개최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대응 점검
산업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대한상의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와 업계는 중국의 수출통제 시행에도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관계부처·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포스코퓨처엠·배터리협회·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중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산업부 1차관 주재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산업부 장관 주재 이차전지 공급망 강화방안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같은달 23일부터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 수급대응 전담반(TF)'를 가동하는 등 업계의 흑연 공급망 확보를 밀착 지원해 왔다.

또한 이달 14일 한중 상무장관 회담 등 한중 통상당국 간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한국기업 대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수출입관제국 담당관이 우리 기업에게 중국 수출통제 제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흑연 공급망 자립화와 다변화 등을 위한 업계 프로젝트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달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인조흑연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인허가 신속처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통상교섭본부장은 탄자니아를 방문하여 흑연광산 프로젝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도 수출통제 시행 전 흑연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 그간 추가 도입 계약 등을 통해 업체별로 3~5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했으며 공급망 다변화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렬 실장은 "최근 갈륨·게르마늄 사례로 볼 때 다소의 기간(법정시일 45일)은 걸리더라도 흑연 수급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만일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흑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