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 등 5개 가전업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참석했다.
지난달 주요 가전제품의 소비자 물가지수(통계청·기준시점 2020=100)는 TV 92.49·냉장고 97.56·세탁기 96.24 등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위축과 원자재·물류비용의 안정화에 따라 가전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다"며 "최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 할인행사를 통해 체감가격 하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 인상·철강·구리 등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변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가전제품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업계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활용 능력을 제고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