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중심으로 친환경 원료 확대
글로벌 리딩 ESG 기업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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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등 자사의 대표 브랜드에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확대해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고갈 방지를 위한 노력에 한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다.
이번 인증 획득은 지난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맺은 두 번째 결실이다. 타이어는 타 제조업 대비 복잡한 생산공정으로 인해 인증 획득이 까다롭지만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제약을 극복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석유화학 오일을 '천연 오일'로 △석유화학 합성고무를 '바이오·서큘러·바이오-서큘러 폴리머'로 △석유화학 PET 섬유 코드를 '재생 PET 섬유 코드'로 △광물 추출 실리카를 '바이오 기반 실리카'로 대체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한국타이어의 전사적 차원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재생·재사용·감소 등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 2'를 시작으로 인증받은 친환경 원료를 55% 포함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콘셉트로 개발하는 등 '아이온(iON)' 중심의 친환경 상품 개발을 확대하며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8월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7년 연속 편입하는 위업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