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부터 독보적인 기술경쟁력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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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대구광역시가 주최를 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주도 전시 컨벤션 행사다. 친환경 자동차(전기·수소)와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인텔리전트 타이어 '아이타이어'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복합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한 주행과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구현한다. 주행 중 타이어 마모 상태·압력·온도·주행 이력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은 물론 노면 상태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타이어가 인텔리전트 타이어에 시험 중인 센서 기술은 모바일 앱을 포함해 물류·운송업체들이 사용 중인 차량무선통신 서비스와 연계되어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손쉽게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이플렉스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로 수행해 온 미래형 타이어 연구의 성과물 중 하나다.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 상시 최상의 기동성 유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비공기입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기존 비공기입 타이어를 개선해 오프로드 노면에서 주행하는 무인차량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17인치 콘셉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유지보수 필요성 감소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는 소형차량·전기차·로보택시와 같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의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여 관련 연구개발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4년부터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인텔리전트 타이어 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2020년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 2021년 미국 스마트 타이어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 등과 협업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기술과 차량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한 같은 해 타이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코칭이 가능한 '트랙 솔루션즈' 상품을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정부과제로 진행 중인 '미래차 안전성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한 1Hz급 복합센서 내장형 자동차용 스마트 타이어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주관 연구 개발기관으로서 모빌리티 분야 8개 기관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인텔리전트 타이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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