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지전시장·부산국제영화제서 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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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6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전시장에서 '제네시스 GV80·GV80 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GV80 쿠페의 실차 모습과 핵심 사양을 공개했다.
GV80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그대로 반영된 모델로,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선보인 양산형 신모델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성능 엔진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GV80 디자인 계승한 날렵한 인상…MLA 램프 적용
기존 GV80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특히 헤드램프는 기존 G90에 적용됐던 MLA 타입 LED 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측면부에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의 조화를 이뤄내 쿠페의 실루엣을 명확히 드러낸다. 후면부는 실버와 블랙 투톤의 리어 범퍼와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GV80 쿠페는 쿠페 전용 색상인 베링 블루를 포함한 총 13종의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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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3.5 터보 등 기존 GV80의 라인업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추가해 3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3.5 터보 48V e-S/C는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하며, 일반 터보 엔진보다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 가속 응답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3.5 터보 엔진 모델 대비 35마력이 향상된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스포츠+ 모드·런치 컨트롤 등 한계 주행 특화 기능 탑재
GV80 쿠페에는 △노면 정보를 인지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엔진 마운트 제어를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모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 등 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돼 높은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흡음 타이어 적용 △흡차음재 보강 △테일 게이트 차음 성능 개선 등으로 소음경로를 차단해 정숙성도 극대화했다.
3.5 터보 48V e-S/C 모델의 경우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런치 컨트롤 등 특화 사양을 적용해 다이나믹한 주행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의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캠2 △직접식 그립감지 시스템(HOD) △차로 유지 보조2 △전방 충돌방지 보조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등이 적용됐다.
그레이엄 러셀 제네시스 CBO(Chief Brand Officer) 상무는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GV80 쿠페는 스포츠카의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외관과 실내 디자인 여백의 미를 구현한 신규 내장 디자인이 어우러져 제네시스 브랜드에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 14~22일 제네시스 수지전시장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같은 달 4~13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양태오 공간 디자이너와 장하은 패턴 디자이너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GV80 쿠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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