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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액은 6886억원으로 0.7% 늘었지만 순이익은 331억원으로 14.0%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점에서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사고·보상 비용의 절감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취득한 쏘카 지분의 평가 손실 116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CEO IR Day를 통해 제시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하반기에 구체화해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인 중고차 렌탈은 8월 내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큰 단기 렌터카 사업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마케팅을 강화해 주요 6개국에 구글 검색광고를 진행하고, 유입 채널 확대를 위한 글로벌 OTA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