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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이 지역아동센터의 5등급 벽걸이 에어컨을 1등급으로 바꾸고, 노후된 외벽 창호를 2중 창호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의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어린이 35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에어컨·창호교체 등으로 냉방비와 난방비가 각각 약 34%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전기사용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면 에너지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관계부처·국회와 협의하여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취약가구에 약 1만5000대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190개 사회복지시설의 창호·단열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경로당·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대해 30%의 전기요금 할인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