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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근 하천의 범람으로 설비가 침수되고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산업부는 사태 발생 직후부터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하고 같은해 12월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했다.
이날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를 점검했다. 포항제철소와 인근지역 수해 방지 관련 포항시·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양 정책관은 "작년 수해 때 철강재 수급 우려가 제기되었을 만큼 포항제철소는 산업 전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각별히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