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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로봇·스마트모빌리티 계약(1억7600만달러)과 업무협약(MOU) 등이 체결됐다. 특히 큐어세라퓨틱스와 아드바 바이오테크는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2001년부터 7700만달러(누적 기준)의 산업기술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해 196건의 R&D 등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 로봇·스마트 모빌리티 등은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중점 연구 중이다.
이번 성과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산업 글로벌 협력지구 전략회의에서 "첨단과학기술을 육성할 때도 국가주의보다 국제주의로 접근하는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초원천기술 강국인 이스라엘과의 기술협력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세계적인 첨단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규제 해소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