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 모두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면서 나라의 소중한 보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리의 희망이자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라면서 “신나게 뛰어놀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여러분이 가진 꿈을 마음껏 키워 나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도서·벽지와 다문화 가정 등 초등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했다.
전남 완도와 경북 청송, 강원도 횡성, 충남 서천, 인천 옹진, 충북 보은 등 전국 격오지 아이들이 초청됐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 중에는 국민 안전을 위한 근무 때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접경 지역의 군인·경찰 자녀를 비롯해 전사·순직자 자녀, 아동양육시설·가정위탁 아동 등 보호아동 100여 명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군악대 환영 연주에 맞춰 청와대에 입장해 녹지원 뜰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마술쇼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4D 자동차 게임과 연속 사진촬영 체험, 나만의 문화노트 만들기, 팔찌 만들기, 로봇 공연 등 놀이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대청초교 8명과 둔내초교 6명의 친구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평소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우리 어린이들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자라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해 선보인 공연을 함께 보면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가슴 속에 품은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따뜻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놀면서 창의적 재능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응원했다.
이날 청와대 어린이날 초청 행사는 개그맨 강호동 씨와 배우 이수민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2일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놀권리, 표현의 자유와 참여의 권리 등을 규정한 아동권리헌장을 제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