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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무공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 기틀” vs 북한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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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3. 18. 18:33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안보 현실 엄중한 상황, 조국수호 메시지, 국민 단합된 국가안보 의지 확립"...북한, 동해상으로 중거리 노동미사일 쏘며 군사적 긴장 고조시켜
박 대통령 현충사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찾아 참배한 후 걸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북한은 이날 새벽에도 동해상으로 800km 중거리 노동미사일 2발을 쏘면서 연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오후 현충사 참배는 조국 수호와 애국심에 대한 결연한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2016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 참모진,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현충사에 들렀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합동 임용식 축사에서 “경찰의 3대 교육기관이 함께 자리하게 된 이 곳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혼과 정기가 서려 있는 고장”이라면서 “국난의 위기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하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청년 경찰들이 뜨거운 애국심을 가슴에 품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현충사 참배 배경과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사이버 테러 등으로 안보 현실이 엄중한 상황에서 조국 수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의 단합된 국가안보 의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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