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심리전 방송 전격 재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서 면밀한 검토·협의 거쳐 결정...개성공단 폐쇄여부 "통일부서 답변" 밝혀
북중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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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단둥의 북중 국경 지역. 양측 경제 교류의 상징적 현장이나 앞으로 중국의 대북 제재가 추진되면 한산해 질 전망이다. / 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청와대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박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의 통화 등 중국과 협조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정부가 대북 확성기 심리전 방송을 낮 12시부터 전면 재개하는데 대해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장관들간의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NSC 상임위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NSC 상임위가 ‘열린다, 안열린다’ 예고한 적이 없다. 만약 열리면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 여부도 정부의 검토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개성공단은 통일부에서 답변할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