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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우리도 평화의 핵 가질 때 됐어”…자위권 차원 ‘핵무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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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6. 01. 07. 09:31

원유철, 정치권 내 대표적 핵무장론자
"북핵 해법 전면적인 재검토 시점"
[포토]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원유철 원내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공포와 파멸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서 평화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며 핵무장을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던 원 원내대표는 정치권 내 대표적인 ‘핵무장론자’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해법을 지금처럼 이대로 할 것인지, 전면적인 재검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우리의 안보는 그 누구도 지켜줄 수 없고 대신할 수 없다”며 “우리가 언제까지 제재라는 칼만 갈고 있을 것인지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3대세습 정권은 지속적으로 핵무장의 길을 걸어왔지만 우리는 5년이라는 대통령 단임제 속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핵문제와 대북정책이 바뀌어 왔다”며 “그동안 북핵은 도발-제제-보상의 악순환 되풀이 됐고 북핵은 잠재적 위협이 아닌 실재적 위협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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