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6월 14~18일 일정으로 예정됐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처를 위해 사흘을 앞두고 전격 연기했었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정확히 넉달 만에 다시 잡혔다.
청와대는 13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발전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확고한 대북공조,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번영을 위한 외교안보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실질협력 증진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강력하고도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 동맹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두 나라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