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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학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송 회장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송 회장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이사장을 맡게됐다.
성신여대는 그동안 이사장 공백으로 늦어졌던 초·중·고등학교 학교장 선임과 교원 임명 등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성신여대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는 물론 대학 내 현안들을 원활히 해결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시 10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시작해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지검장,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국민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적 기여를 위한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홍조·청조 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바람 그리고 나무’, ‘겨울숲 봄빛통로’, ‘이후’ 등 시집을 낸 ‘시 쓰는 법조인’으로도 유명하다. ‘달리기 구조사회 이것이 문제다’ 등 다수의 컬럼을 집필할 정도로 탄탄한 필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