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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울산 중구의 인구정책 수요 설문조사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파악해 이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 기본사항,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정주여건, 인구 현상에 대한 인식,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등 총 5개 분야 20개다.
중구는 주민들의 인구정책 체감도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올해 조사 항목에 지난해 4개 분야에 더해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다 종합적인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울산 중구의 인구정책 수요 조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실시된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너 광고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할 수도 있다.
중구청은 이번 인구정책 수요 조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민 625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구정책 추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내년도 인구정책 시행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라는 미래 비전 아래 올해 17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 추진 전략과 7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5개 전략은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다. 중구청은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주민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인구정책 수요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