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미활용 특허’ 민간에 무료로 이전

'광원을 이용한 조하대 생물 조사장비' 등 12건

무료나눔대상특허 기술소개자료집./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 유용성 발굴과 관련 기술개발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미활용 특허를 민간에 이전한다.

16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나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보유한 미활용 특허권은 국내사용을 목적으로 한 중소기업 및 해양바이오 기업에게 무상 제공한다.

이번 무료 나눔 대상 특허는 '광원을 이용한 조하대 생물 조사장비', '인게놀 메부테이트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핵산 앱타머 및 그 용도', '갯그령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비용종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등 총 12건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대상 기술을 확인하고 기술 이전을 신청하면 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특허 무료 나눔 제도 시행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해양바이오 분야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